Fazil Say - Paganini Variation 도입부

Fazil Say는 여러 유명 작품들을 많이 편곡했는데 그 중에서 터키행진곡과 이 곡이다.

현대음악적인 테크닉들이 매우 많이 등장하며, 현대음악답게.. 뒷부분은 내 취향이 아니다. 이해하기 넘 어려워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6번(주제와변주)을 재즈느낌으로 편곡했는데 참 아름답게 잘 살린 것 같다.

원곡은 입시곡이었어서 맨 첫 시작 긁는 것만 들어도 PTSD 오는데

이건 좀 재밌다. 이게 편곡의 순기능인가 ㅎㅎ;

내가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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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sky - Suite No.1 in F major, Op. 15 - Part 2/3

Anton Stepanovich Arensky 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1번 F장조, Op. 15 중 2번 왈츠이다.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작곡을 배운 뒤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을 제자로 둔 거장이다.

3개의 소품으로 이루어진 이 곡 중 두 번째 ‘Valse’ 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멜로디가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First와 Second가 주 선율을 주고받으며 고조되다가 화려한 아르페지오로 곡의 분위기를 반복적으로 반전시킨다.

유명하진 않지만 은근 힐링음악.

내가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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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szt, Legend No.2, S.175

Franz Liszt - Legend no.2, S.175
부제 - 물 위를 걷는 파올라의 성 프란체스코

리스트의 두 개의 전설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첫 번째 전설 ‘새들에게 설교하는 성 프란체스코’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드라마적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메시나 해협을 건너는 뱃사공이 성인 프란체스코에게 “당신이 정말로 성인이라면 물 위로 걸어가시오”라고 말한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자 성 프란체스코는 자신의 겉옷을 물위에 펼친 뒤 그 일부를 돛으로 올려 세우고, 지팡이로 이를 고정시켜 반대편 물가로 안전하게 걸어서 건너갔다는 이야기이다.

잔잔한 물결에서 시작하여 거센 파도를 지닌 바다를 연상시키는 화음과 진행은, 물 위를 건너는 기적을 드라마틱하고 더욱 강렬하게 증폭시킨 뒤, 화려하고 성스러운 고양감으로 결말을 맺는다.

2016.09. Piano in Yonsei 13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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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szt, 12 Transcendental Etude S.139 No. 10 in F minor 'Appassionata'

Franz Liszt - 12 Transcendental Etude S.139 no.10 in F minor “Appassionata”

15살의 리스트가 초월적인 기교와 화려함을 자랑하고 싶어서, 본인을 위해 작곡한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중 10번 작품으로 부제는 ‘열정’이다.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들에는 은유적인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 작품은 2번과 함께 부제가 없는 곡이었다가 후세에 사람들에 의해 붙여졌다.

‘열정’이란 말 그대로 Allegro Agitato Molto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이 곡의 테마는, 곡이 시작할 때 나타나는 왼손과 오른손의 교차로 표현되는데, 이 테마의 변주로 고조되는 분위기를 인식하면 더욱 재밌는 감상이 될 수 있다.

2016.03 Piano in Yonsei 12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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