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e zur Macht - Fridrich Nietzsches

Friedrich Nietzsches(프리드리히 니체)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살아있으며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상정한다. 이런 생명의 존재를 가능하게 설명해주는 요소가 바로 “Wille zur Macht(힘에의 의지)”이다.

이것이 바로 니체 본인 철학의 대표개념으로 작용한다. 니체가 이야기하는 모든 사회, 정치, 자연 현상들은 모두 유일하게 힘에의 의지로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힘에의 의지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자체적으로 살아있게 만드는 개념으로서 곧 “Wille zur lebendigen Kraft”이다. 또한 살아있다는 것은 곧 무언가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의지이며, 경험작용으로서 생존을 위해 더욱 강해지고자 하는 의지이다. 즉, 힘에의 의지는 존재하는 대상에 대한 명명일 뿐 아니라, 생성하는 존재에 대한 명칭이기도 하다.

힘에의 의지는 존재하는 자가 가지고 있는 힘의 내적 세계를 보완하고 통제하는 힘이기도 하다. 이것을 좁은 범위의 개개인에게 적용시켜보면, 의지가 통하는 곳은 자아와 감정, 신체에 해당하며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결국 힘에의 의지라는 것은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을 관철하는 ‘내적 통제형 인간’을 향하는 의지이며, 이것을 추구하다 보면 내부에 상정되어 있는 존재자로서의 자아를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게 만든다.

해석하기에 따라 부정적이고 불편하게 보일 수 있는 말임에도, 나는 이 말을 통해 나의 내적 모든 것을 통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연과학시대의 인간으로서 희망을 가지게 된다. 어설프지 않게, 휘둘리지 않으며 내가 나를 내적 통제형 인간으로 거듭나게끔 하도록, 힘에의 의지를 가슴속에 품고 살아갈 것이다.

Wille zur Macht - Fridrich Nietzsches

https://l-yohai.github.io/Wille-zur-Macht/

Author

Yohan Lee

Posted on

2020-03-14

Updated on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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